▲ 서울 강동구가 착한 임대인 사업을 9월 29일까지 연장한다. ⓒ 강동구
▲ 서울 강동구가 착한 임대인 사업을 9월 29일까지 연장한다. ⓒ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로 매출급감과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 강동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9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상가건물 보수와 전기안전점검, 태양광발전설비 보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인과 임차인간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 한 후 임대인이 착한임대인 지원사업을 신청 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서울시가 건물보수와 전기안전점검 비용(임대료 인하액 30%, 500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강동구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보조금(임대료 인하액 10% 한도)을 지급한다.

사업 지원에 필요한 신청서류, 제출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착한 임대인'을 검색하면 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착한임대인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1~2차 접수결과,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은 착한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인 400명 가운데 116명이 상생협약 후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착한 임대인께서 내밀어 주신 상생의 손길이 극심한 소비위축과 매출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신청을 원하는 임대인은 강동구 일자리창출과 시장지원팀(☎02-3425-5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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