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하동군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 인기 만점이다. ⓒ 하동군
▲ 경남 하동군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 인기 만점이다. ⓒ 하동군

경남 하동군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가 구독자 3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2015년 2월부터 유튜브 채널 '알프스하동TV'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5월 13일 '지금하동TV'를 추가 개설했다.

'알프스하동TV'는 영상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이 짬짬이 시간을 내 만든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 '지금하동TV'는 연예인·방송인 등 하동 홍보대사를 활용하는 채널이다.

군은 2개 채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군청 정문에 있는 옛 홍보관을 개조해 영상물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하동군 알리미 스튜디오'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지금하동TV'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하동 홍보대사 소유담씨가 관광시설, 숙박지, 농·특산물, 행사·축제 등 테마별 영상물을 회당 2∼3일 동안 집중적으로 제작하며 완성도를 높인 결과 개설 2개월 만에 구독자 3만1000명을 넘겼다.

'지금하동TV'의 구독자는 경남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TV의 구독자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다.

특히 지난 7월 1일 윤상기 군수와 소유담씨가 '하동군 알리미 스튜디오' 오픈기념 특집대담 프로그램을 '지금하동TV' 라이브로 진행해 실시간 조회  1000회를 상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홍보대사 가수 정동원씨도 하동 농·특산물 홍보 등 영상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동 홍보대사를 활용한 홍보 효과가 높아지고 유튜브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도 급증하는 등 순기능이 커짐에 따라 변우민·차광수 등 다른 홍보대사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영상 제작이 활발해짐에 따라 주민이나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공중파와 케이블 등 방송에서도 송출되도록 서경 방송 등 지역방송과 협의 중이다.

윤상기 군수는 "다양한 홍보 플랫폼 가운데서도 유튜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금하동TV' 홍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영상 제작과 유튜브 홍보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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