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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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로 매출감소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사회적경제투자기금 융자 지원'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구 사회적경제투자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융자대상은 강동구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은행여신 규정상 상환능력을 갖춘 사업자다.

올해 사회적경제투자기금의 융자규모는 2억1000만원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다. 융자는 연 0.9% 초저금리에 2년 거치 3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 강동지점, 우리은행 강동구청지점과 협의해 신용보증 상담과 융자실행 기간을 단축했다. 기존 3~4개월 소요되던 융자 처리가 2개월 단축돼 한 달 만에 가능하게 됐다.

이는 강동구가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와의 코로나19 피해 대책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따라 신용보증재단 강동지점과 우리은행 강동구청지점의 협력하에 이뤄낸 성과이다.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 공동체 상생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친 '사회적 가치'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자금이 필요한 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기금 융자가 신속 집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경제기업이 빠른 시일 내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융자신청은 기금 소진 시까지다. 사회적경제투자기금 융자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사회적경제과(☎02-3425-58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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