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3시 34분쯤 전남 고흥군 고흥읍 윤호21병원에서 불이나 여성 2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 60명은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2시간 30여분만에 오전 6시1분쯤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전남도와 고흥군,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 해 달라"고 지시한 뒤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환자와 병원 의료진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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