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서울 도봉을)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서울 도봉을)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서울 도봉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 오기형 의원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 대책과 이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의 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장인호 협회장과 오기형 의원, 이민우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연구교수 등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장인호 협회장은 "많게는 하루 3만 건 이상의 검사로 임상병리사의 피로가 심하게 누적된 상태"라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환절기 독감, 감기 환자까지 더해지면 검사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검사가 증가하면서 실무자인 임상병리사 인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오기형 의원은 "협회의 의견에 공감하며 여러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책토론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인호 협회장은 이와 함께 병원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감염관리실 임상병리사 의무배치 법제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장인호 협회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우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기형 의원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협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보건의료체계를 만드는 데 모든 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키즈'로 불리는 오기형 의원은 두차례 도전 끝에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정무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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