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체크포인트' 같은 글로벌 정보보호(시큐리티) 기업의 육성을 위해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보보호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국에서도 이스라엘의 체크포인트나 러시아의 '캐스퍼스키 랩' 같은 글로벌 정보보호 기업이 배출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대 12개 팀을 선발해 제품 개발·시험용 테스트베드(시험장), 공통평가기준(CC) 인증 컨설팅, 보안취약점 정보 및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보호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53개 기술을 선정해 이들 스타트업에 이식하고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53개 기술 및 컨설팅 지원, 애로기술 지원 등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결합해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접수한다. 5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서 정보보호·융합보안 인력과 SW 인력 등 전문인력들로 구성돼야 한다. 상세한 내용은 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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