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왼쪽)과 백종수 원주의료기기기테크노벨리 원장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왼쪽)과 백종수 원주의료기기기테크노벨리 원장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고려대의료원은 8일 고려대 의료원에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의료기 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을 비롯해 김권기 전략기획실장, 박성빈 기업지원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관련 보직자들이 함께 했다.

MOU는 산·학·병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이다. 양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공조를 통해 국내 의료기 기업의 다각적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에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개발 △국산 의료기기의 보급 확대를 위한 병원­기업 간 협업을 담았다.

또 △의료기산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분야 공동 사업 추진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정책 마련 등 대정부 공동 건의 △산·학·병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의 협력 내용이 담겨있다.

고려의료원은 ISO 14155인증을 획득한 기관이다. 협약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료기 기업들에 대한 임상시험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산 의료기 보급 확대 등의 노력으로 국내 의료기 산업의 효율적 육성을 위한 상호 협업을 약속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수행중인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구축사업, 고대 의료원이 수행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사업을 통해 각각 구축된 보건의료 데이터들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구축·활용하는 공동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 의료원과 협업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의 성장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고대 의료원과 상호 우호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의료기 산업에 활력을 주고 기업들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대 의무부총장은 "대한민국 의료기 산업발전을 이끌어가는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해 국내 의료기 산업을 활성화하고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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