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상구가 개통한 카톡 채널 '손안에 구사일생'. ⓒ 사상구
▲ 부산 사상구가 개통한 카톡 채널 '손안에 구사일생'. ⓒ 사상구

부산 사상구 카카오톡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신고가 가능한 '손안에 구사일생' 카카오톡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와 연대한 복지안전망 '다복따복망(다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전용 전화인 '구사일생(☎051-313-9410)'을 개통해 발굴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구사일생(9410)'이란 전화번호를 소리 나는 대로 구성해 누구나 기억이 쉽게 한 발굴전용 전화 '애칭'이다.

그동안 86건이 접수돼 긴급지원과 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새로운 경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팅하기를 통해 신고하는 방식은 신고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적 안전망 참여자는 중년 이상의 이웃이 대부분이었지만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연령층(청년 이하)까지 이웃 돌봄 참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지역사회의 나눔과 돌봄 문화의 확산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근 구청장은 "손안에 구사일생을 통해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누구나 SNS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본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 모바일 구사일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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