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가족영화 '동심, 그 꿈과 빛' 12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다음달 14~15일을 제외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마당에서 상영된다. 한여름 밤더위를 피해 국립무형유산원 마당의 대형전광판을 이용해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가족 단위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 원장은 "가족의 힘으로 코로나19를 이겨보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며 "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여름밤의 나들이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상영작품은 전체 관람가 영화 중에서 선정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국민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오는 1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멕시코의 전통 축제인 '망자의 날'을 배경으로 하는 <코코>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소중한 날의 꿈(18일) △알라딘(24일) △집으로(25일) △라이온킹(31일) △인생은 아름다워(8월1일) △겨울왕국(7일) △리틀 포레스트(8일) △토이스토리4(21일) △언더독(21일) △주토피아(28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29일)이 상영된다.
관람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체온측정,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1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야외 마당에서 영화를 상영하기에 비가오면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나 전화(☎063-280-14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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