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5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제10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컨퍼런스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식품산업의 흐름과 기술개발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진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비 건강식품시장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건강식품 산업 대응전략', '건강식품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지원', '기능성 K-FOOD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 식품산업 현황을 전 세계 식품 관련 종사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식품분야에서 소규모 논의가 진행됐지만 각 국가를 대표하는 식품 기관과 단체에서 뜻을 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첫번째 세션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새롭게 변모할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 등 글로벌 산업 동향'과 '미국 식품소재 인허가 및 유럽‧캐나다의 정책 현황'을 강연한다.

특별연사로는 세계적 식품클러스터인 네덜란드 푸드밸리의 '제로엔 와우터스' 국제협력부장은 '해외 클러스터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동향', '라파엘 오센' 독일 프라운호퍼 식품가공개발부장은 '물유래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동향과 전망'을 발표해 해외 최신 식품정보를 공유한다.

두번째 세션은 건강식품 신시장 개척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능성표시제 정착을 위한 정책 현황',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도입방안', '일본의 기능성표시제 산업 및 정책'을 소개한다.

세번째 세션은 우리나라의 기능성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 정책', '국내산 원료 중국진출 전략', '미국 건강식품 트렌드와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알아본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유수 식품기업과 기관,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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