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를 완료하고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2018년 8월 중국에서 ASF 발생후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세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불법 휴대축산물에 대한 검색을 실시해 왔다.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도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검역전용 엑스레이(6대)를 설치해 해외여행객이 휴대한 불법 축산물의 검색을 강화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인천공항을 방문해 ASF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 방지를 위한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운영과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항만을 통해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검역본부는 공항·만에서 ASF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세관 등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 불법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검색과 차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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