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개발사업 중간보고회

▲ 박종호 산림청장이 산악형 근력 증강용 보행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방제를 시연하고 있다. ⓒ 산림청
▲ 박종호 산림청장이 산악형 근력 증강용 보행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방제를 시연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7일 세종시 금강수목원에서 산림작업 안전 확보를 위한 산악형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 개발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드론,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장비 등의 개발을 통해 산불진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서 선정된 조직이다.

산림청은 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등 산림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산림과학기술 실용화를 위한 산불재난 대응 등 산림내 작업때 안전 확보와 신속한 상황전파 등을 목표로 산림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 개발에 착수했다.

오늘 10월 1차 연도 사업이 완료되면 시제품을 납품받아 현장에 활용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입는 로봇은 작업 자세와 보행을 보조해주고 산불 진화대의 근력 소모를 완화해 작업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지능형 안전모는 카메라와 음성통화 기능이 장착돼 있어 산불 상황실과 현장 작업자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과 산불 진화자의 안전 확보를 증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공중진화대 등 실제 현장에서 장비를 사용하는 직원들이 참석해 산림 맞춤형 장비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로봇 분야는 산림재해와 산림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능형(스마트)산림 정책을 지속적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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