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원 청주시설공단이사장 "KB스타즈 팬에 안전으로 보답"

▲ 7일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청주체육관이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손덕주 청주서부소방서 예방과장, 장홍원 공단 이사장, 김창영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 청주시설관리공단
▲ 7일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청주체육관이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손덕주 청주서부소방서 예방과장, 장홍원 공단 이사장, 김창영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 청주시설관리공단

충북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관리하고 있는 청주체육관이 사단법인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장홍원 공단 이사장, 김창영 인증원 이사장, 손덕주 청주서부소방서 예방과장 등을 비롯한 안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평가는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경영시스템 △소방안전 △건축·방화안전 △위험물안전 △기계·전기·가스 안전 △피난·자연재해안전 6개 분야 238개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청주체육관은 부지면적 1만4290㎡ 연면적 9356㎡, 최대수용인원 8000명 규모의 체육시설이다. 청주청주체육관은 청주의 상징적인 체육시설로 1974년 준공됐다. 

2019년말 기준 여자프로농구와 각종 행사대관 등으로 연간 10만명이 이용했다.

신축건물이 아닌 46년된 체육관이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체육시설로 공인 받은 사례가 됐다.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홈구장인 청주체육관이 공간안전인증을 획득, 관람객들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지난 2월부터 5개월동안 한국안전인증원으로 전문가 집단을 통해 사전조사와 현장평가를 받고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기적인 자체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방화구획을 신설하는 등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증기간은 3년으로 소방특별조사 제외를 비롯해 종합정밀점검 면제,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장홍원 청주시설공단 이사장은 "공간안전인증 획득을 통해 사업장 전체에 안전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겨울철 여자프로농구 팬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스포츠를 즐 길 수 있도록 깐깐하게 체육관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간안전인증 평가를 받은 사업장은 전국에 걸쳐 360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200곳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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