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갈맷길 도보인증대 &스탬프를 명소를 담아 교체했다. ⓒ 부산시
▲ 부산 갈맷길 도보인증대 &스탬프를 명소를 담아 교체했다. ⓒ 부산시

부산시는 걷기좋은 미래의 갈맷길 조성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통한 걷기 활성화를 위해 갈맷길의 도보인증대과 스탬프를 최근 전면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갈맷길 도보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하여 2013년 처음 설치된 갈맷길 도보인증대는 노후화돼 훼손되고 내부에 있는 스탬프는 날인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은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도보인증대와 스탬프 재정비 사업을 통해 이같은 불편을 해소했다.

'도보인증대 스탬프'의 가장 큰 변화는 갈맷길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담은 스탬프 날인 이미지 변경이다. 

구간별 종점 도보인증대에 변경된 갈맷길 명소 이미지 스탬프를 배치해 구간별 완주시 자신이 걸었던 곳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는 추억 쌓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스탬프잉크를 1회 충전으로 최소 3년 동안 사용이 가능해 2∼3만번 이상 날인이 되는 초정밀, 비증발성 특수잉크로 변경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교체된 '도보인증대'는 외관을 기존 철판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변경해 우천으로 인해 문짝 등에 생기는 녹이 발생하는 문제를 없앴다.

인증대 내부에는 방수구조를 도입해 방수가 안 되어 습기가 차는 문제를 해결했다.

인증대 외부에는 QR코드를 부착해 갈맷길 코스 안내와 온라인 도보인증이 가능토록 해 원 스톱 도보인증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달까지 1500여명이 갈맷길 도보인증을 활용해 갈맷길 전체 구간을 완주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갈맷길 도보인증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갈맷길을 이용해 생활 속 보행문화도 확산하기 위해 매월 11일에는 워킹데이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걷기좋은부산추진단 직원들은 최근 갈맷길(9코스 21개 구간, 278.8km)을 걸어보며 안내표시 시설 등 보완할 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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