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은 추억이 소환되는 과자입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 주머니에서 꺼내주시던 건빵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달콤하고 아삭한 별사탕에 고소한 건빵 맛은 지금의 어떤 맛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남편이 들려 준 군대 튀김 건빵 이야기는 웃다울다 하면서 들었는데요.

오늘 급~건빵이 먹고 싶어지는 건 추억 소환이 제대로 된 날입니다. 그냥 먹어도 고소한 건빵을 강정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건빵강정 유혹에 빠져보겠습니다.

재료 △건빵 △식용유 △조청 △꿀 △검은깨 또는 통깨

건빵 적당량을 준비합니다.

준비한 건빵은 150도에서 튀겼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금방 타버립니다.

이 온도에서도 금방 탈 수 있으니 저어주면서 빠르게 튀겨주세요. 튀기지 않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도 됩니다.

한김 식혀주세요. 더욱 바삭해 집니다.

조청입니다. 물엿 보다는 조청이  맛있습니다.

조청에 꿀울 조금 넣어주면 바삭한 맛을 내 줍니다.

거품이 날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 주세요.

식혀 둔 건빵을 조청이 골고루 묻게 저어주세요. 검은깨를 넣어 골고루 저어 줍니다.

건빵사이에 실이 생길 때까지 볶아주세요. 실이 생겨야 찐덕거림이 없습니다.

실이 잘 생겨난 볶은 건빵은 준비 된 쟁반에 부어 하나하나 떼어 줍니다. 이때 빨리 떼지 않으면 한 덩어리가 됩니다. 이 과정이 좀 힘이 듭니다.

맛있는 건빵강정 완성입니다. 정말 중독성이 강해서 넋 놓고 먹게되는 맛있는 간식입니다. 시원한 맥주에 안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 정말 훌륭하지요.

아이참~~ 건빵강정 먹으면서 군대 건빵 이야기 끝도 없네. ㅎㅎㅎ

■ 허현희 기자 = 김포시마을공동체사업 김포문화발전소를 운영하며 시청 블로그 SNS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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