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거창군이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 경남 거창군
▲ 경남 거창군이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 경남 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이동신문고'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하루 동안 행정 분야는 물론 생활 고충에 이르기까지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폭넓은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30여명의 군민이 상담장을 방문해 고충 사항을 상담받았다.

상담자가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산업·농림·환경 분야로 농촌 지역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도시·수자원, 주택·건축, 지적, 생활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조사관과 유관기관 전문가가 민원사항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군민은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가가 이렇게 거창까지 방문해 고충 상담을 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동신문고 운영을 계기로 소극행정, 갑질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한 복무 감독을 더욱 강화해 민원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고충이나 애로가 있어도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인터넷 민원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권익위 조사관과 유관기관 전문가가 현장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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