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울산 사진 연대기' 300부 제작해 도서관에 배포한다. ⓒ 울산시
▲ 울산시가 '울산 사진 연대기' 300부 제작해 도서관에 배포한다. ⓒ 울산시

울산시는 1962년 시승격 이후부터 연도별로 정리한 '울산 사진 연대기' 300부(상·하 2권)를 제작해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배부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사진 연대기는 울산공업지구 기공식과 시 개청식, 광역시 승격, 국립대 설립,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등 울산시의 발전을 위한 120만 울산시민의 노력과 결실을 사진 1100여 장으로 담아냈다.

1969년 집중호우로 침수된 시가지와 1991년 태풍 글래디스, 2016년 태풍 차바 피해와 복구 현장, 가뭄 비상급수 등 각종 재해와 극복과정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밖에 1960년대 초등학교 운동회, 모내기와 새마을 조기 청소, 초가지붕 개량 작업, 미역 건조 작업, 한일월드컵 거리 응원 등도 수록해 당시 울산 시민들의 생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최평환 정책기획관은 "사진집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희귀 사진 자료들도 있어 학술 가치뿐만 아니라 시의 변화 모습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변화되는 미래의 울산 모습도 잘 보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사진 연대기는 울산시 행정 자료실과 울산도서관, 구·군 도서관은 물론 전국 주요 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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