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양동초등학교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수업전  마스크 착용·거리두기·소독·체온측정 등 꼼꼼하게 방역을 하고 있다. ⓒ 김향미 기자
▲ 2일 서울양동초등학교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수업전 마스크 착용·거리두기·소독·체온측정 등 꼼꼼하게 방역을 하고 있다. ⓒ 김향미 기자

서울 양천구는 17곳의 초등학교 3·4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460개의 '오감톡톡 홈팜키트'를 배부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초등학교 정규수업과 연계된 기존 스쿨팜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학생들에게 지난달 26일 홈팜키트를 배부했다.

구는 홈팜키트를 통해 학생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생태 체험을 즐기고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감톡톡 홈팜키트'는 초등생들이 씨앗부터 식물을 길러보는 경험을 통해 관찰력, 책임감, 탐구력 및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키울 수 있는 한련화와 바질 캔화분으로 구성됐다.

전·현직 스쿨팜 강사로 구성된 그린팜네트워크(민관협치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홈팜키트 재배동영상도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양천TV를 통해 6일 공개된다.

홈팜키트를 활용한 식물성장기를 유튜브 댓글로 자유롭게 게시하면 선착순 10명에게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슬기로운 진로체험키트'를 증정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예상보다 많은 학급의 신청이 몰리는 등 홈팜키트 배부 사업의 주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사소하지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