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금정소방서 소방관이 샌드위치 판넬속 화재 훈련에서 돌진관창으로 진압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3일 금정소방서 소방관이 샌드위치 판넬속 화재 훈련에서 돌진관창으로 진압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 금정소방서는 3일 두구동 운동장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폐 물품창고에서 부곡센터·서동센터·구조대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등 샌드위치패널 구조 대상물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는 한번 불이 붙으면 엄청난 열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한다. 눈을 뜰 수가 없는 독성으로 현장 작업자들의 시야를 가려 대피를 힘들게 한다. 고열의 붕괴까지 일어나는 위험성이 크지만, 슬라브나 벽돌보다 저렴하고 공사기간이 짧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돌진관창 장비 제원과 사용설명 △돌진관창 일반·정면·측면 방수시범 △건물옥상 진입 추락방지 안전장비 지지대 설치 △전 대원 옥상진입 개인별 안전확보 △건물옥상 천정면 돌진관창 활용 주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우영 소방서장은 현장에서 "금정구는 석대 첨단산업단지 등 샌드위치 패널 구조 대상물이 100여 곳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돌진 관창 사용 훈련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소에도 훈련 영상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숙지하고 건물 천정으로 진입시에는 무조건 자기 자신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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