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화상으로 금연상담을 하고 있다. ⓒ 서초구
▲ 서울 서초구가 화상으로 금연상담을 하고 있다. ⓒ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흡연자를 대상으로 1대1 원격 화상 금연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월부터 보건소 업무가 중단돼 금연지원센터 등록자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52명에서 522명으로 830명 감소하고 등록 목표 인원수 대비 등록률이 32.7% 하락했다.

흡연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만큼 금연지원도 보다 안전해질 필요가 있었다. 이에 구는 비대면 방식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주민들에게 지원한다.

서초구 금연지원센터로 전화 신청을 하면 금연상담사와 원격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금연보조제, 행동 물품 등을 우편으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까지 기존의 금연지원 서비스를 방문 없이 똑같이 받을 수 있다.

6개월 후 금연 성공 확인 절차를 거친 후에는 전동칫솔, 혈압계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방문 상담이 어려워 흡연 의지는 있지만 상담이 어려운 구민을 대상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언택트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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