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국 현지부터 국내 유통까지 수입식품의 전 주기를 통합·관리하는 '지능형 수입식품 통합시스템'의 2단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가동한 통합시스템을 보완하면서 편의성, 정보 제공 기능을 보강한 게 특징이다.
식약처는 우선 수입 식품과 관련한 안전 정보를 누구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와 광학 인식기술을 결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제품명을 검색한 뒤에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이 개발되면 휴대전화로 수입제품 표시를 촬영하기만 해도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월별, 계절별로 수입량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통계 기능도 개발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제품 소비가 급증하거나 급감하는 동향이나 특이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당국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담당 공무원들이 수입제품의 검체를 수거할 때 '종이 수거증' 대신 '전자 수거증'을 발급·관리하는 기능을 더해 현장 업무의 불편함도 덜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만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보다 간편하게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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