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비상 버튼' 누르면 시민안전센터로 자동 전달

고양시(시장 최성)는 어린이와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고양시 안전지키미' 앱(App)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양시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앱(App) '고양시 안전지키미'는 CCTV통합망과 경찰, 보호자를 연계해 어린이,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신변을 보호한다.

안전지키미 앱(App)은 고양시민 안전 네트워크망으로 위급 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버튼을 눌러 신고하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위급 상황을 알려준다. 시민안전센터는 실시간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관제, 경찰서와 연동해 시민을 보호한다.

특히 귀갓길을 사전 등록하고 해당 경로로 귀가할 경우 해당 앱에서 보호자와 시민안전센터로 귀가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보호자가 귀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귀가 도중 한 곳에 장시간 머물러 있거나 납치 등 이유로 귀가경로에서 이탈될 경우 자동으로 신고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자의 위치가 시민안전센터 상황실 지도 위에 표출되고 인근 CCTV는 자동으로 신고자 방향으로 회전해 신고자를 실시간 추적하게 된다.

또한 필요할 경우 경찰서 상황실로 신고자의 위치정보와 CCTV화면을 자동 제공하고 신고자, 보호자, 시민안전센터, 경찰서 등 다자간 통화를 통해 주변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위급상황에서 신고자를 구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CCTV에 부착된 비상벨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안전센터와 연계, 긴급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니 '시민안전지키미' 앱(App)과 더불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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