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 수상자 최성순 강원도 동해소방서 소방위. ⓒ 소방청
▲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 수상자 최성순 강원도 동해소방서 소방위. ⓒ 소방청

소방청은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오는 26일 오전 11시에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문호 소방청장, 이윤배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시상하고 참석인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0명으로 제한한다.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은 최성순 강원도 동해소방서 소방위가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최영수 서울 영등포소방서 소방위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한다. 공로상에는 정승기 인천 영종소방서 소방위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최성순 소방위는 지난 1월 동해 펜션 가스폭발 화재 당시 인명 구조와 지난해 4월 강원 산불 화재진압의 공적을 높이 인정받았다.

아울러 심리상담사 1급 자격 취득 후 직장 동료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저소득층을 위한 면 마스크 제작 봉사 등 안팎으로 모범적인 공적이 인정돼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공로상은 공적심사를 통해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순직·공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 3월 인천공항 기내식 공장 화재진압 중 부상으로 척추장애 진단을 받은 정승기 소방위가 수상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본상 18명과 공로상 1명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47년동안 변함없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화재보험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화재현장, 화재조사, 상황관리 분야 등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한 대원들의 노력에 대해 보상함으로써 향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소방안전봉사상은 1974년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헌신한 모범 소방공무원을 선발·표창하는 제도로 올해까지 70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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