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로 잘 알려진 부산 서구 동대신2동 닥밭골 일원에 건강을 테마로 보행 약자들을 우선 배려한 산책로와 및 쉼터가 새롭게 조성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 도심보행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시비 5억원으로 추진한 '닥밭골 동네한바퀴' 조성 사업을 최근 모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수직 이동 엘리베이터 조성으로 고지대와 저지대 간 이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이와 연계된 마을 산책로와 쉼터를 만들어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및 주거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사업의 핵심은 산책로와 쉼터 조성이다. 구는 주민들이 수직 이동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로 및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망양로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노후계단은 도색과 파타일로 정비해 말끔하게 단장하고 걷기와 관련된 이미지와 문구를 삽입해 걷는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스트레칭쉼터에는 다양한 운동기구와 스트레칭 안내판을 설치해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앙공원 내 등산로와 연계해 전망쉼터도 조성했다.
특히 중앙공원로 인도변의 대나무화단을 정비해 인도 폭을 확장하는 한편 인도를 평탄화하고 점자블록을 설치함으로써 보행 약자를 배려한 산책로를 만들었다.
공한수 구청장은 "동대신2동에 주민 건강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보행 및 주거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이 마실 나오듯 편안하게 휴식과 산책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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