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현장 도착률 도단위 1위

▲ 양승조 충남지사가 소방차를 타고 천안 중앙시장, 아파트단지 4곳에 대한 출동로 개선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  충남도
▲ 양승조 충남지사가 소방차를 타고 천안 중앙시장, 아파트단지 4곳에 대한 출동로 개선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 충남도

충남소방본부가 지역 아파트 단지와 전통시장 등에 대한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를 안전하게 잡기 위해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지난해 말 수립한 아파트와 전통시장 소방차 출동로 확보 개선 대책에 따라 지역 1193개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162곳, 전통시장 65곳 가운데 6곳을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으로 추렸다.

소방차 진입 곤란 아파트 162곳 중에는 천안이 76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산 16곳, 아산 13곳, 당진이 10곳으로 뒤를 이었다. 전통시장 6곳은 홍성과 태안 각 2곳, 아산과 부여가 1곳 씩이다.

소방본부는 이들 아파트와 전통시장에 대한 소방차 출동로 개선 대책을 추진, 지난 15일 112개 아파트와 6개 전통시장에 대한 소방차 출동로 개선 작업을 안전하게 마쳤다.

아파트 소방차 출동로 개선 내용은 △이중주차 통제 70곳 △규제봉 설치 39곳 △도로 확장 1곳 △재개발 1곳 △구조물 제거 1곳 등이다.

전통시장은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주정차 금지 구역을 지정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입주민과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감대를 넓혔다.

지속적인 훈련과 환경 개선 작업 등도 진행했다. 앞으로는 아파트 50곳을 대상으로 주차 금지 구역 지정 요청, 규제봉 설치 요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소방차 진로 방해 △소방차 끼어들기 및 가로막기 △소방차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3일 밤 소방차를 타고 천안 중앙시장과 아파트 단지 4곳에 대한 출동로 개선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지녁 화재는 △2015년 3031건 △2016년 2825건 △2017년 2775건 △2018년 2605건 △2019년 219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소방차 화재 현장 7분 이내 도착률은 2018년 68.2%, 2019년 67.75%, 올해 5월 말 현재 70.1% 등으로 도 단위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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