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호 한양대 교수가 기증한 의료용 소독기 'Placlin'을 시연하고 있다. ⓒ 성동소방서
▲ 임태호 한양대 교수가 기증한 의료용 소독기 'Placlin'을 시연하고 있다. ⓒ 성동소방서

서울 성동소방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소독기(Placlin) 기증식을 치뤘다고 23일 밝혔다.

'코드스테리'가 개발한 'Placlin'은 과산화수소를 분사하는 방식의 소독기다. 99.9%의 항균력과 빠른 자연 증발로 출동공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임태호 한양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와 개발팀이 손을 잡고 5년간의 연구 끝에 출시한 제품이다. 임 교수는 성동소방서와 깊은 인연으로 고가의 소독기를 선뜻 기증하기로 했다.

임태호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구급대원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니 이 소독기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돼 기증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이 될 때까지 힘들겠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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