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우이동 계곡  무더위에도 시민들이 등산을 하고 있다. ⓒ 이상종 기자
▲ 북한산 우이동 계곡 무더위에도 시민들이 등산을 하고 있다. ⓒ 이상종 기자

절기상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이자 일요일인 21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후 한때 '부분일식' 현상도 나타나겠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내륙 지역은 이날 오후 중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태양 일부분이 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이 나타나겠다.

부분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3시 53분에 시작돼 오후 5시 2분께 면적 45%를 가린 뒤 오후 6시 4분 종료될 예정이다.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일식으로는 태양 표면적의 약 80%가 가렸던 2012년 5월 21일 부분일식 이후 8년여만에 가려지는 면적이 가장 넓은 일식이다.

오후 늦게 진행되는 이번 부분일식은 태양이 지평선에 비교적 가까이 있기 때문에 서쪽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곳에서 봐야 전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20~32) <0, 0>
▲ 인천 : [맑음, 맑음] (19~27) <0, 0>
▲ 수원 : [맑음, 맑음] (19~31) <10, 0>
▲ 춘천 : [구름많음, 맑음] (20~33) <20, 0>
▲ 강릉 : [맑음, 맑음] (21~29) <0, 0>
▲ 청주 : [맑음, 맑음] (21~31) <0, 0>
▲ 대전 : [구름많음, 맑음] (20~32) <20, 10>
▲ 세종 : [구름많음, 맑음] (19~32) <20, 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0~31) <20, 20>
▲ 광주 : [흐림, 구름많음] (20~31) <30, 20>
▲ 대구 : [구름많음, 맑음] (18~31) <10, 10>
▲ 부산 : [맑음, 맑음] (18~26) <0, 0>
▲ 울산 : [맑음, 맑음] (17~25) <10, 0>
▲ 창원 : [맑음, 맑음] (18~28) <10, 0>
▲ 제주 : [맑음, 맑음] (20~26)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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