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공영도시농업농장 텃밭에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기부했다. ⓒ 대전시
▲ 대전시는 공영도시농업농장 텃밭에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기부했다. ⓒ 대전시

대전시는 19일 유성구 복용동 공용도시농업농장에서 경작한 감자 200박스(2000㎏)를 자원봉사자들과 수확,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감자는 지난 3월 시민들에게 분양했던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거름도 주며 재배한 농산물이다.

안석노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수확한 감자로 따뜻하고 맛있는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가을에는 고구마, 배추, 무를 수확하고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훈훈한 공동체 텃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꾸준히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도 농장에서 생산한 감자 1500㎏, 고구마 200㎏, 배추 800포기, 무 900개를 기부했다.

시는 지난 3월 공영도시농업농장 301구획(개인 300, 단체 1)을 조성·분양해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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