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대한 도배·장판·창틀 교체등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전개했다.ⓒ 제주시
▲ 제주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대한 도배·장판·창틀 교체등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전개했다.ⓒ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복지관이 없는 연동·노형동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복지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독거노인과 취약가구 등 마을주민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도내 최대 인구밀집지역(제주시 인구의 20%)인 연동·노형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스마트복지관'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운영됐다. 시범사업 운영기간 중인 지난해 9월에 사업전반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을 구성해 사업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와 발전 제안을 반영해 '2020년 지역복지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실시해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020년부터 '지역복지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추진 사회복지관 분관형태로 운영해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는 물론 취약가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 실생활에 접목한 서비스 제공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면역력 증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350가구에 보양삼계탕을 전달했다. 복지상담을 병행해 사례관리 대상 76가구를 발굴과 중점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자원발굴과 재능기부를 통해 매주 60가구에 대한 밑반찬을 지원하고 이동빨래방 차량을 활용해 독거노인 25가구의 겨울 이불과 옷가지 빨래 서비스 제공하고 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약을 통한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실시하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이 중지된 경로당과 주민편의시설 이용 재개 때 연동·노형동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 사업 착수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한다.

제주도의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하고 사례발굴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와 복지소외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역복지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더불어 급증하는 독거노인 등 1인가구의 복지사각지대 해소한다"며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적극 반영해 보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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