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이 실증시험포 수확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 부산 기장군
▲ 부산 기장군이 실증시험포 수확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 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새기술실증시험포(기장군 일광면 원리)에서 실증시험재배 후 생산된 농작물(감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전량 기부해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증시험포는 앞으로 유망한 신소득작물을 도입하기 전 우리 지역에 잘 적응하는지 검토하고, 새로운 재배기술체계를 세워 농가에 보급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감자 10종, 옥수수 5종, 고추 2종의 신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고추 신품종은 최근 문제가 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비교시험하고 있다. 안정적인 작물생산과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실증시험을 통해 생산된 작물 중 양파 900㎏을 지난 5일 기장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장군 기초푸드뱅크로 1차로 기부했다. 18일 감자 1000㎏을 기장군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향상과 신품종 도입을 위해 실증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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