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관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에 취약한 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복지 차원에서 전문기관들의 역량을 모아서 보다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3곳 기관은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 지원에 나선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대상자를 발굴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이 봉사에 참여한다. 소방청은 이들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소방안전교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취약계층 4500가구에 대해 무료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화재경보기)을 설치해 줄 계획이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2022년까지 안전취약계층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모두 보급한다는 목표에 따라 지난해까지 대상 123만여 가구 가운데 70%인 86만 가구에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는 12만 가구에 추가 보급해 80%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취약계층 기초소방시설 보급 사업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시·도 예산 125억과 기업 사회공헌활동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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