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교통민원24 메인화면. ⓒ 경찰청
▲ 모바일 교통민원24 메인화면. ⓒ 경찰청

경찰청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교통민원 24'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 개발을 마치고 15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통민원24(www.efine.go.kr)'는 운전면허정보(적성검사·정지·결격기간 등)와 벌점 조회,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조회·납부, 착한운전마일리지 신청, 운전경력증명서나 교통사고사실원 발급 등이 가능하다.

2012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연간 511만명의 운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교통민원24' 서비스는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 운전자들의 요청에 따라 경찰청은 '모바일 교통민원24'개발을 추진해 왔고, 2020년 5월 전용 앱 개발을 완료했다.

'모바일 교통민원24' 전용 앱은 이날부터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올해 9월까지 4개월간의 시범운영과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행되면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모바일 교통민원24'서비스는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 후에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행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원패스 사업'과 연계해 공인인증서 외에도 지문·안면인식·패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증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서비스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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