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화재가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채 용접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경기 이천경찰서에서 가진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용접 작업이 이뤄지던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소재인 건물 천장의 벽면 우레탄폼에 튀어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5시간여만인 오후 6시 42분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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