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붕괴·배수문 고장 등 수습 훈련…5월15일부터 홍수대책상황실도 가동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1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남 논산시 노성천 공사 현장에서 2016년 수해대비 훈련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대전국토청과 국토관리사무소, 논산시, 지역주민, 현장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태풍,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터지고 배수문이 작동하지 않는 긴급상황을 설정해 이루어 졌다.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응급조치와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훈련이었다.

특히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소집, 유관기관 협력체계, 자재‧장비‧인력 동원체계를 집중점검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도 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신속한 동원체계를 마련하고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합훈련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재난발생 때 즉시 적용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오늘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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