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기 충남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 충남도
▲ 제3기 충남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3기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 분권협의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도민이 행복할 수 있는 주요 보고, 안건 논의,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 동향과 충남도 대응 상황 △충남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2020년 제3기 충남 분권협의회 운영계획안,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 방안, 지방이양사무 전수조사 결과 의견 수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도분권협의회는 지난 2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체 400개 사무 가운데 인적·재정적 요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집중 검토했다.

위원들은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자치분권 릴레이 기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형 공모사업 활성화 방안 등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참고해 도의 시책을 보완,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방이양사무에 대한 인적‧재정적 문제를 정리해 자치분권 비용평가위에 건의할 방침이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참여 혁신모델 사업이 올해 3년차를 맞아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제3기 충남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 현장 전문가와 활동가, 지방의회 의원, 대학 교수 등 30명으로 구성했다.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마련과 지방분권 과제 발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