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계자가 故 이병곤 소방령의 묘에 헌화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관계자가 故 이병곤 소방령의 묘에 헌화하고 있다. ⓒ 소방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65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국립대전현충원 등을 방문해 순직소방관의 넋을 기렸다.

이번 추모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소방활동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철 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과 참여를 희망한 일선 소방서 직원들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충혼탑에서 묵념을 하며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명의로 헌화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충남 당진 소재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로 발길을 옮겨 故 이병곤 소방령의 추모식을 지냈다. 故 이 소방령은 지난 2015년 12월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안타깝게 순직했다. 휴게소에는 이 소방령 흉상이 세워져있다.

또다른 일선 소방서 직원들도 경기도소방학교와 이천설봉공원 등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형철 본부장은 "희생한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사명감을 갖고 국민과 소방관 모두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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