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주전부리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는 간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희망사항이 있는 간식이 있을까요.
이런 희망을 모아모아 만들 수 있는 간식이 있는데요. 설탕도 넣지 않고 기름에 튀기지도 않고 만드는 고소한 강정이지요.
쌀튀밥강정, 견과류, 시리얼, 잔멸치 등 주변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방법도 아주 쉽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 모두를 강정으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조청 △여러 가지 견과류 △참깨
조청과 시리얼인데요. 시리얼은 먹다 보면 조금씩 남게 되던데요. 공감되나요?
궁중 팬에 조청을 넣고 중불로 끓입니다. 조청양은 넣을 재료들이 잘 엉겨 붙을 정도면 되는데요. 대강 눈대중으로 맞추면 됩니다.^.^
조청이 서서히 끓고 있습니다. 단맛을 더 원한다면 설탕을 추가하고, 아니라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보골 보골 잘 끓고 있어요. 불을 약불로 줄이고 시리얼을 넣어주세요.
시리얼에 조청이 골고루 묻도록 저어 줍니다. 한 덩어리가 되게 한다는 느낌으로 저어 씨리얼에 실이 생기면 다 된 것 입니다.
유산지를 깔아 준비한 강정 틀입니다. 틀이 없으면 쟁반 등 어느 것이나 상관없어요.
실이 생긴 시리얼을 틀에 부어 주세요.
귀퉁이부터 시리얼을 채워 평평하게 펴 줍니다.
유산지를 덮고 밀대로 밀어 줍니다. 밀대가 없으면 병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밀대로 골고루 밀어야 강정에 틈이 생기지 않아 예쁜 모양이 됩니다.
틀에서 뺀 강정을 도마에 놓아 주세요. 뜨거울 때 썰면 잘 썰리지 않고, 너무 식어버리면 부스러기가 많이 생깁니다.
80% 정도 식었을 때 썰면 깔끔하게 썰립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시리얼 강정이 완성됐습니다.
완성된 시리얼 강정은 랩에 하나씩 포장합니다. 랩 위에 시리얼 강정을 놓고 랩을 잘라....
이렇게 싸서
양쪽 랩을 접어 고정시켜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포장 잘했지요?
내친김에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분태, 참깨 검은깨 넣어 에너지바도 만들고~~
팝핀콩으로 오란다도 한판 만들었는데요. 이 오란다는 딱딱하지 않고 많이 먹어도 입천장도 안까져요.ㅎ
짠~~ 강정이 이렇게 많아졌어요.^.^
달지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고소한 시리얼강정입니다. 안성맞춤 주전부리인데요. 출출하거나 심심할 때 기분전환용으로 그지 없이 좋습니다.
아... 저 강정들... 아들이 자취방으로 갈 때 전부 가져가버렸네요.
93세 우리엄마 더욱 총명하시라고 강황 넣은 들깨 강정도 만들었지요~ 들깨와 강황은 치매예방에 좋습니다.
■ 허현희 기자 = 김포시마을공동체사업 김포문화발전소를 운영하며 시청 블로그 SNS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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