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 초청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에서 국회의원,구청장,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원식의원실
▲우원식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 초청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에서 국회의원,구청장,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원식의원실

우원식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갖고,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KTX연장사업(수서·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은 지난해 6월 착수해 올해 10월 완료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포함돼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용역결과와 관계없이 삼성역 영동복합환승센터 기본설계에 KTX와 GTX간 연결선로를 반영시켜놓고 있다.

타당성조사 용역에 맞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인구 320만명으로 수도권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소외되어 있는 KTX역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간담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경제성은 2018년 12월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1.36, AHP 0.616으로 이미 검증이 됐다.

별도 KTX 승강장 건설이 필요 없는 KTX-GTX 플랫폼 공유가 가능한 신형열차(EMU-250) 도입과 함께 삼성역에 GTX-A와 GTX-C 노선 간 연결 선로를 설치하면 KTX연장사업을 위한 추가 공사비 4천억 원도 불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B/C는 비용대비 편익증가 경제성 검증기법으로 1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고 보며, AHP는 경제성·정책성 등 종합평가하는 기법으로 0.5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간담회를 주최한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국회의원 7명의 참여로 출범하여 활동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0명의 참여로 활동을 하게되며 더욱 강력하게 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우원식 KTX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의정부와 양주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KTX연장사업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진다"며 "국토부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제적 기술적으로 충분히 확인된 KTX연장사업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미 장관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은 강·남북 균형발전 뿐 아니라 수도권 320만 인구의 교통편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지자체장들과 소통하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TX준비위원회에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고용진(노원갑), 우원식(노원을), 김성환(노원병), 인재근(도봉갑), 오기형(도봉을), 천준호(강북갑), 안규백(동대문갑), 장경태(동대문을), 오영환(의정부갑), 김민철(의정부을) 당선인과 기초자치단체장인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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