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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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는 어린이 괴질 감시 체계를 가동한 지 하루 만이다. 의심 사례 2건 모두 코로나19 확인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2건은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심 사례 가운데 한 건은 현재 질병의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신고된 2건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괴질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전 세계 발병 국가가 13개국으로 확산했다.

어린이 괴질이라 불리는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MIS-C)'은 고열과 피부 발진,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관상동맥 염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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