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온라인심사에서 득표 1위
강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우수사례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444개 우수사례 가운데 21건이 현장 검증과 국민 온라인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강동구의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시스템이 온라인심사 민관협업 분야에서 득표 1위를 차지해 높은 주민체감도와 확산가능성을 입증 받게 됐다.
강동구는 간편식과 신선식품의 배달이 늘면서 집집마다 애물단지로 냉동실을 채우고 있는 아이스팩이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주목했다.
이렇게 시작된 사업은 지난해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현대홈쇼핑, 시민단체인 환경오너시민모임과 함께 전국 최초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를 위한 민·관·기업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구는 전용 수거함을 동주민센터 등 18곳에 설치하고 환경오너시민모임은 주 1회 수거한 아이스팩 정리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만 아이스팩 7만151개를 수거해 쓰레기 35톤 감량효과를 거뒀고, 올해는 2만829개를 수거해 쓰레기 10여톤의 감량 효과를 냈다.
강동구가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서울 성동구, 인천 미추홀구, 경남 진주시 등 전국 자치단체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실제로 53개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정책으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우수 혁신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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