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한국안전인증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고 소방청이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 공모를 이날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리에 앞장선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표창하는 상이다.

공모부문은 △우수기업상 6개 분야(서비스, 공공서비스, 에너지, 건설, 제조, 운수·창고·통신) △특별상 3개 분야(개인, 단체, 제품) △안전문화 콘텐츠 공모 2개 분야(UCC, 웹툰) 등이다.

공모자격은 우수 기업상의 경우 최근 3년동안 산업 재해율이 같은 업종 평균치 이하이고 안전관리가 우수해야 한다.

특별상은 소방안전용품이나 안전장치 등의 개발·보급에 우수한 실적이 있거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적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안전문화 콘텐츠 분야는 개인이나 단체(3인 이내)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아이디어를 동영상(UCC), 웹툰 등으로 제작해 오는 8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관련분야 전문가 25명 내외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7월부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후 최종심의를 거쳐 39개 기업과 수상자를 결정한다. 11월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가의 공정·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평가 과정에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평가단을 운영한다.

안전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수상일 다음 연도부터 최고 3년간(행정안전부장관상과 소방청장상의 경우 2년간) 종합정밀점검이 면제되고 공모전의 경우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전대상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 사단법인 한국안전인증원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소방청(www.nfa.go.kr/nfa)과 한국안전인증원(www.safetyzone.or.kr) 등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안전인증원 사무국(☎ 02-6291-0107~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덕곤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 콘텐츠 공모분야도 있으니 기업뿐아니라 개인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전을 다시 한번 챙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기업과 우수제품, 개인 등 579점을 시상했다.

지난해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GSSF와 국제표준규격인 ISO 45001, ISO14001, ISO22301 등을 인증 받아 프로세스 관리를 실천하고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정에 감지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를 인정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에너지취약계층과 안전사고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전기재해 예방, 화재안전특별조사 지원 등 국가안전정책을 위한 공헌을 인정받아 특별상 단체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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