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디지털고에 설치된 음압기능 일시적관찰실. ⓒ 부산시교육청
▲ 부산디지털고에 설치된 음압기능 일시적관찰실. ⓒ 부산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새벽 2명의 고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와 접촉가능성이 있는 미추홀구·중구·동구·연수구·남동구 등 5개 지역 학교의 66개 고등학교에 대한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교육부는 22일 인천시교육청 등과 회의를 열고, 인천시 5개 지역 66개 고등학교에 대한 등교수업 재개 시기를 오는 25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지자체·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긴급 실시하는 등 조치를 이행했다.

검사 결과 확진자가 다녀간 휘트니스센터와 관련된 수강생 129명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 843명 등 972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학생 전원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지역 역학조사 결과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아 통제가 가능해 오는 25일부터 등교수업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인천지역 고등학생 확진자 발생이라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 인천시교육청의 빠른 판단에 따라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방역당국과 공조해 신속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972명이 전원 음성으로 나타나 등교를 재개할 수 있었다"며 "비상상황 발생 때 시·도교육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등교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