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XABAY
ⓒ PIXABAY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어린이 괴질까지 확산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1일 어린이 괴질 발생이 확인된 국가가 7일만에 7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내에서 어린이 괴질이 발생한 주(州)는 지난주까지 12곳이었지만, 7일도 되지않아 25곳으로 증가했다.

어린이 괴질이라 불리는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MIS-C)'은 고열과 피부 발진,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관상동맥 염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확산 초기 폐 질환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별개의 질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어린이 괴질이 코로나19와 관련성이 의심된다는 가정 아래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스위스, 호주 등 13개국에서 어린이 괴질이 보고되고 있으나 한국은 감염 사례가 없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