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시민 구조 합동 모의훈련. ⓒ 서울시
▲ 청계천 시민 구조 합동 모의훈련. ⓒ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과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21일 오후 2시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청계천 시민 구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청계천에 시민이 고립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시민 구조 훈련이다.

모의 훈련은 △청계천에 돌발강우 발생 △대피방송 송출 △교량하부 경과등과 사이렌 가동 △출입통제 전광판 표출 △시민·불응시민 대피 △수문개방 △고립시민 구조 △익수자 구조 순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청계천 시민 대피 및 인명 구조 모의훈련'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참여기관은 물론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관 기관과 연결해 모의훈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 주최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 돌발 강우 때 시민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계천 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추고, 현장에는 안전요원 10명을 배치해 비상 때 시민 대피와 출입 통제를 신속히 수행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강우 때 하천 수위가 급상승해 산책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되니, 강우 때 청계천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안내방송에 유의하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청계천 밖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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