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설치된 코로나19 극복 현수막ⓒ 문체부
▲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설치된 코로나19 극복 현수막ⓒ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전 재외문화원 32곳의 외벽 등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전 세계가 함께 극복하자는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 등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수막은 '코로나 19 함께 극복' 메시지를 강병인 서예가가 직접 붓으로 쓴 한국어와 현지어를 병기해 캘리그래피로 제작했다.

중국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서화가 도본기(都本基)와 협업한 현수막을 선보인다. 도본기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에도 사스와의 최종 승리를 염원하며 총길이 67m의 서예 작품 '저항 사스 만언서'를 제작했다.

남미 한류의 핵심 거점인 브라질문화원에서는 유영호 작가의 조각상 '그리팅맨(greeting men)'을 활용한 외벽영상으로, 프랑스와 헝가리 문화원에서는 LED 스크린으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파한다.

해문홍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동시에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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