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용소방대원이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있다. ⓒ 소방청
▲ 의용소방대원이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안전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찾아가는 노인돌봄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인돌봄 서비스는 일상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 노인의 안전을 돌보기 위한 것으로 주거안전확인, 생활안전교육, 일상생활지원, 심리상담 등 을 제공한다.

대상은 65세이상 독거노인 등으로 안전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노인 7만3850명이다.

정부부처·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 국가보훈처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이용대상자는 제외한다.

전국 의용소방대원 9만5276명 가운데 생활안전분야, 심폐소생술, 심리상담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1만1372명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용소방대원은 본인이 거주하는 인근의 대상 노인을 월 1회 방문해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시로 어려움이 없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안전교육은 가정 내 전기·가스 사용 때 안전관리,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 등을 반복적으로 알리고 화재경보기 설치나 119안심콜 가입 등도 돕는다. 생활 속 다른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소방서와 예방조치 한다.

노년기에 생길 수 있는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을 겪는 노인에 대해 말동무 역할도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찾아가는 만큼 방문 때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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