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소방서 대원이 구급차 안에 있는 들것에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 구로소방서
▲ 구로소방서 대원이 구급차 안에 있는 들것에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 구로소방서

소방청은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의 개학이후,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면 119구급차가 출동해 선별진료소까지 긴급이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발표한 서울 시내 등교생 의심환자 발생 때 119가 이송하는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전국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전국 224곳 소방서별로 의심환자 학생이송에 필요한 전담구급대를 1대 이상 지정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등교한 이후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때 119로 신고하면 즉시 출동해 관내 선별진료소로 이송한다.

아울러 선별진료소 검사 후 자택이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이러한 이송지원을 통해 학부모나 교사가 학생을 직접 선별진료소에 데려가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고 추가적인 외부접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송지원 때 구급대원 개인보호복 착용과 차량 내외부 세척소독·인체소독 등 감염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신속한 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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