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혁신도시 입지를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혁신도시 입지를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12일 대전역세권지구, 연축지국 등 2곳을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7월 8일 시행돼 시는 이에 맞춰 7월에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인 후보 입지를 포함해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있는 동서 발전을 고려하고, 국토부 혁신도시 입지선정 지침과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로 혁신도시 입지를 선정했다.

대전역세권지구는 중소기업, 교통, 지식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관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혁신도시 성공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연축지구는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시는 중구 지역의 공실화 대책을 마련하고 유성구와 서구에도 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평가와 정책지원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시는 과학기술과 전국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이라는 강점을 반영해 중소기업, 교통, 지식산업, 과학기술 등 대전시 혁신도시 발전전략에 부합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전략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 혁신도시는 원도심 활성화·도시재생과 연계한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로, 대전의 미래 100년을 견인해 나갈 혁신 성장거점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신·구도심이 균형 잡힌 다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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