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발생 위치도 ⓒ 기상청
▲ 지진발생 위치도 ⓒ 기상청

11일 오후 7시 45분 6초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2km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45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가 6분 뒤 규모를 3.8로 하향 조정하고 발생 위치도 수정했다.

진앙은 북위 38.68도, 동경 127.18도다.

지역별 관측 장비에서 기록된 최대 진도는 강원, 경기, 서울, 인천에서 2로 기록됐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북한 평강 지역의 지진 정보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것"이라며 "자연지진으로 보이며 국내 피해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