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공단 대전보훈요양원에서 비접촉 안심 면회 '만남애(愛) 창으로 보호자와 어르신이 만남을 가지고 있다. ⓒ 한국보훈복지공단
▲ 한국보훈복지공단 대전보훈요양원에서 비접촉 안심 면회 '만남애(愛) 창으로 보호자와 어르신이 만남을 가지고 있다. ⓒ 한국보훈복지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은 지난 3월 24일부터 전면 창을 사이에 두고 직접 얼굴을 마주해 진행하는 비접촉 안심 면회 '만남애(愛) 창'을 도입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보호자와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류를 계속 유지해왔다고 5일 밝혔다.

전면창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볼 수 있으면서도 창이 보호벽이 돼 전염성 질환으로부터 안전하게 면회를 할 수 있는 안심면회실을 마련했다.

면회 희망 보호자는 시간대별로 비접촉 안심 면회를 진행했다. 요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비접촉 안심 면회를 확대 운영한다. 면회실을 추가해 종전 하루 10회 진행됐던 면회 시간을 20회로 확대해 어버이날 맞이 포토 서비스를 제공하는등 가족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비접촉 안심 면회에 참여한 보호자는 "눈을 감고 뜨고 온통 엄마 생각 뿐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생이별을 경험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요양원에서 이런 지혜로 엄마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양봉민 공단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코로나19와 함께 맞이하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와 입소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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